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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e, 쿠키가 왜 쿠키인가
1994년 넷스케이프의 루 몬툴리가 유닉스 농담 magic cookie에서 빌려온 이름. 헨젤과 그레텔까지 이어지는 쿠키의 어원을 정리합니다.
한 줄로
1994년 넷스케이프의 한 엔지니어가 유닉스 농담에서 빌려와 붙인 이름입니다. 그 이름이 30년을 갔습니다.
어디서 왔나
1994년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즈에서 일하던 루 몬툴리(Lou Montulli)는 풀어야 할 문제가 있었습니다. 웹은 본질적으로 "기억상실증"입니다. 사용자가 한 페이지에서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는 순간, 서버는 그를 새로운 사람으로 봅니다. 쇼핑몰 장바구니는 그래서 작동할 수 없었습니다.
해법은 "브라우저가 작은 정보 조각을 들고 다니게 하기"였습니다. 사용자가 페이지를 받을 때 서버가 토큰을 같이 던지고, 다음 요청 때 그걸 다시 가져오는 방식.
여기에 이름이 필요했습니다. 몬툴리는 유닉스 프로그래머들 사이에서 오래 쓰이던 농담 용어 "magic cookie"를 빌려왔습니다. magic cookie는 프로그램끼리 의미는 모른 채 서로 주고받는 작은 데이터 조각을 가리키는 은어였습니다. 그 어원은 1979년 동화 헨젤과 그레텔 농담에서 왔다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길에 흘려 둔 빵 부스러기처럼, 따라가면 다시 돌아올 수 있게 해주는 표식입니다.
지금 우리가 쓰는 방식
장바구니부터 로그인 유지, 광고 추적, A/B 테스트까지. 현대 웹의 "기억"은 거의 다 쿠키가 받칩니다. 2018년 GDPR 시행으로 쿠키 동의 배너가 모든 사이트에 붙기 시작했고, 2024년 구글이 서드파티 쿠키 폐기 계획을 사실상 보류하면서 광고 업계는 여전히 쿠키 위에 서 있습니다.
바이브 메이커가 챙길 한 가지
쿠키는 단순한 추적기가 아니라 무상태 프로토콜(HTTP)에 상태를 얹는 트릭입니다. 이걸 이해해야 세션·로그인·장바구니의 모든 구현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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