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ive

uiux·발행 2026.06.30

Flat design, Skeuomorphism의 종말, iOS 7

2013년 iOS 7과 함께 시작된 플랫 디자인. 스위스 스타일부터 Microsoft Metro, Flat 2.0까지 평평한 디자인의 계보와 affordance 문제를 정리합니다.

한 줄로

2013년 6월 10일, Apple이 iOS 7을 공개한 그날 모든 디자인 트렌드가 바뀌었습니다. 가죽이 사라지고, 그림자가 사라지고, 세상이 평평해졌습니다.

어디서 왔나

플랫 디자인의 뿌리는 두 곳입니다.

1. 스위스 스타일 (1950년대): Josef Müller-Brockmann, Max Bill 같은 디자이너들이 만든 모더니즘. 격자, 산세리프 활자, 평면 색면, 장식 거부. 1956년 시작한 헬베티카(Helvetica) 폰트가 이 운동의 상징.

2. 마이크로소프트 Metro (2010): Windows Phone 7에 도입된 디자인 언어. 평면 색면, 큰 활자, 그리드 기반. 당시 iOS의 화려한 스큐어모피즘과 정반대 노선.

이 두 흐름이 합쳐져 폭발한 순간이 2013년 6월 10일, Apple WWDC. iOS 7 발표. Jony Ive가 소프트웨어 디자인 디렉터로 올라서면서, 이전 iOS의 가죽과 나무 질감을 모두 제거했습니다. 그 자리에 평면 색면, 얇은 활자, 미니멀한 아이콘이 들어왔습니다.

발표 직후 반응은 충격적이었습니다. 트위터에서 "Apple이 안드로이드가 됐다", "낯설다", "버튼인지 모르겠다"는 불만이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6개월 안에 모든 디자이너가 같은 방향으로 갔습니다. Google이 2014년 Material Design을 발표하며 합류했고, Microsoft도 자기 Metro를 Fluent로 진화시켰습니다.

플랫 디자인은 2013~2018년의 사실상 산업 표준이 됐습니다.

지금 우리가 쓰는 방식

순수 플랫 디자인은 affordance가 약하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게 버튼인지 라벨인지 모르겠다."

그래서 2015년 무렵부터 Flat 2.0 또는 Almost Flat이라 불리는 절충안이 등장했습니다.

약한 그림자: 깊이감을 살짝 표현.
미묘한 그라데이션: 평면이지만 색의 단계가 있음.
둥근 모서리: 친근함.

Google Material Design은 사실상 이 절충안입니다. 평면 색면 + 그림자 + 입체감. 순수 플랫이 아니라 종이 위 잉크라는 비유.

바이브 메이커가 챙길 한 가지

플랫 디자인의 진짜 가치는 "본질에 집중" 입니다. 가죽 질감을 그리는 시간 대신 콘텐츠의 위계와 여백에 집중하게 만듭니다. 동시에 너무 평평하면 사용자가 길을 잃습니다. 시각적 위계는 색이 아니라 깊이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적절한 그림자, 적절한 elevation이 그 답입니다.

관련

Skeuomorphism · Material Design · Affordance

#UI/UX#용어사전#플랫디자인#iOS7#JonyIve#2013#트렌드

Comments

댓글 0

로그인 상태 확인 중…

댓글 불러오는 중…

Recent

다른 일기도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