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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ux·발행 2026.06.25

Hick's Law, 선택지가 많을수록 결정이 느려진다

1952년 영국 심리학자 윌리엄 힉이 발견한 법칙. 선택지 수의 로그에 비례해 결정 시간이 늘어납니다. 메뉴 줄이기, 단계적 공개, 기본값 설정, 카테고리 그룹핑까지 Hick's Law는 모든 UI의 기본 어휘입니다.

한 줄로

1952년 영국 심리학자 윌리엄 힉이 발견한 법칙입니다. 선택지 수의 로그에 비례해 결정 시간이 늘어납니다.

어디서 왔나

1952년,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윌리엄 에드먼드 힉(William Edmund Hick)이 자기 학생 레이 하이먼(Ray Hyman)과 함께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피험자 앞에 여러 개의 전구 중 하나가 무작위로 켜졌고, 그에 해당하는 버튼을 누르는 시간을 측정했습니다.

결과는 선택지가 늘어날수록 반응 시간이 늘었지만, 선형이 아니라 로그함수로였습니다. 2개일 때보다 4개일 때 더 느리지만, 두 배 느리진 않습니다.

T = a + b · log₂(n + 1)

T는 결정 시간, n은 선택지 수입니다.

이 공식이 Fitts's Law와 함께 인간과 컴퓨터 상호작용 분야의 가장 기본적인 두 법칙이 됐습니다.

지금 우리가 쓰는 방식

메뉴 항목 줄이기는 햄버거 메뉴에 30개 넣는 것보다 5개로 추리고 두 단계로 만드는 게 빠릅니다. 단계적 공개(progressive disclosure)는 한 번에 모든 옵션을 보여주지 않고 필요할 때 단계별로 열어줍니다. 기본값(default) 설정은 선택지 자체를 줄이는 가장 강한 방법입니다. "추천" 옵션을 미리 골라 두면 결정 비용이 사라집니다. 카테고리 그룹핑은 20개 선택지를 4개씩 5그룹으로 나누면 평균 결정 시간이 줄어듭니다.

바이브 메이커가 챙길 한 가지

Hick's Law의 함정은 "그래서 무조건 줄이면 좋은가?"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사용자가 이미 무엇을 찾는지 아는 경우(예: 검색)에는 선택지가 많아도 문제없습니다. 줄여야 하는 건 사용자가 비교 중일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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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tts's Law · Choice paralysis · Progressive disclosure

#UI/UX#용어사전#힙스법칙#인지심리학#어원#1952#선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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