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ux·발행 2026.07.15
Sketch, 2010 Bohemian Coding의 UI 디자인 도구 혁명
Photoshop이 독점하던 UI 디자인 시장을 단번에 뒤집은 2010년 네덜란드 발 macOS 앱. Figma의 직접적 조상이며 "좁은 시장에 집중"의 교과서적 사례입니다.
한 줄로
Photoshop이 독점하던 UI 디자인 시장을 단번에 뒤집은 2010년 네덜란드 발 macOS 앱입니다. Figma의 직접적 조상입니다.
어디서 왔나
2010년, 네덜란드의 작은 회사 Bohemian Coding (Pieter Omvlee, Emanuel Sá가 창업)이 macOS 전용 디자인 앱 Sketch를 출시했습니다.
당시 UI 디자인의 표준은 Photoshop이었습니다. 그러나 Photoshop은 사진 편집을 위해 만들어진 도구였습니다. UI 디자인에는 불필요한 기능이 많고, 정작 필요한 기능(아이콘 다중 출력, 컴포넌트 재사용)이 부족했습니다.
Sketch의 베팅입니다.
벡터 기반: 모든 요소가 SVG처럼 깨끗하게 확대됩니다.
UI 디자인 특화: 그리드, 가이드, 정렬 도구를 강화했습니다.
단순한 UI: 5분 만에 배웁니다.
저렴한 가격: $99 1회 결제 (vs Photoshop 월 $20).
2012~2015년 사이에 거의 모든 UI 디자이너가 Photoshop에서 Sketch로 전환했습니다.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입니다.
Figma의 도전
2016년 Figma가 출시됐습니다. Sketch와 거의 같은 워크플로우인데 브라우저 기반 + 실시간 협업이었습니다.
코로나(2020) 이후 원격 근무가 필수가 되면서 Figma의 협업 우위가 결정적이 됐습니다. Sketch는 macOS 전용, 로컬 파일 구조의 한계로 점차 시장을 잃습니다.
2024년 현재 Sketch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신규 도입이 거의 없고, Figma가 사실상 표준이 됐습니다.
Sketch의 유산
Sketch가 가져온 변화는 살아남았습니다.
벡터 기반 UI 디자인: Figma의 핵심.
컴포넌트 재사용: 디자인 시스템의 기반.
아트보드(artboard) 개념: 한 캔버스에 여러 화면.
플러그인 생태계: 디자인 도구가 코드처럼 확장 가능.
한국에서
Sketch가 한참 유행할 때(2014~2018) 한국 디자이너 커뮤니티에도 활발하게 도입됐습니다. 다만 macOS 전용이라 Windows 사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었습니다. Figma 시대에 진입 장벽이 사라지면서 한국 디자이너 도구가 통일화됐습니다.
바이브 메이커가 챙길 한 가지
Sketch의 가장 큰 교훈은 "좁은 시장에 집중"입니다. Photoshop이 모든 영상 분야를 커버하던 시절, Sketch는 "UI 디자인만 잘 하는 도구"로 시작했습니다. 한 가지에 집중한 도구가 만능 도구를 이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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