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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fooding, 우리 개 사료부터 먹어라

Microsoft가 1988년 사내 메일에서 시작한 'eat your own dogfood'. 우리 개 사료부터 먹어라는 검증 문화의 시작입니다. 좋은 메이커는 사용자가 되기 전에 자기 제품의 첫 사용자가 됩니다.

한 줄로

자기 회사가 만든 제품을 먼저 써보는 문화입니다. 시작은 1970년대 미국 광고 한 편이었습니다.

어디서 왔나

1976년 미국 Alpo 개사료 TV 광고. 배우 로레인 그린은 카메라 앞에서 "내 개도 이 사료를 먹고, 나도 이 회사 사료를 신뢰합니다"라는 톤으로 직접 광고를 했습니다. 이 장면이 "자기가 추천하는 걸 자기도 쓴다"의 상징이 됐습니다.

IT 업계로 옮겨온 결정적 순간은 1988년. 마이크로소프트의 폴 마리츠(Paul Maritz)가 LAN Manager 팀에게 보낸 사내 메일 제목이 "Eating our own dog food"였습니다. 자기 회사 서버 OS를 다른 부서가 안 쓰고 있던 상황을 꼬집은 메일이었고, 이게 사내에 빠르게 퍼지면서 IT 용어로 정착했습니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든 베타 제품은 "내부 도그푸딩"을 거치는 게 표준이 됐고, 90년대 후반부터는 실리콘밸리 전체로 퍼졌습니다.

지금 우리가 쓰는 방식

GitHub은 GitHub로 GitHub를 만들고, Slack은 Slack으로 Slack을 만듭니다. 1인 개발자에게도 적용되는 원칙. 자기 도구를 자기가 매일 쓰지 않으면 어디가 불편한지 영원히 모릅니다.

점잖은 버전으로 IBM은 "Drink your own champagne"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같은 뜻, 더 우아한 비유입니다.

바이브 메이커가 챙길 한 가지

만든 제품을 자기 일상에 끼워 넣지 못한다면, 그 제품은 누구의 일상에도 못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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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UX#용어사전#도그푸딩#Microsoft#검증문화#어원#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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