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ux·발행 2026.06.30
Drink your own champagne, Dogfooding의 점잖은 버전
Dogfooding이 너무 노골적이라 IBM이 1990년대에 우아한 대체 표현을 도입했습니다. 본질은 같습니다. 자기 회사 제품을 자기가 쓴다는 의미입니다.
한 줄로
자기 회사 제품을 자기가 쓴다는 같은 의미입니다. Dogfooding이 너무 노골적이라 더 우아한 표현으로 등장했습니다.
어디서 왔나
Dogfooding(1988 Microsoft Paul Maritz)이 산업 표준이 된 뒤, 많은 기업이 같은 의미를 더 점잖게 표현하고 싶어했습니다. "개 사료"는 너무 직설적이고 부정적 뉘앙스입니다. 임원 회의에서 쓰기 어색합니다.
IBM이 1990년대에 더 우아한 대체 표현을 도입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Drink your own champagne" (당신의 샴페인을 마셔라). 자기 회사가 만든 좋은 것을 자기가 누린다는 긍정적 비유입니다.
비슷한 표현들이 산업 곳곳에 등장합니다.
- Eating your own cooking: 자기가 만든 요리를 먹어라.
- Sip your own kool-aid (회의적): "자기 회사 광고를 너무 믿지 마라"의 부정적 의미.
같은 본질
이름은 다르지만 본질은 같습니다.
자기 회사가 만든 도구를 자기 회사가 씁니다.
이게 안 되면 두 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 품질 약화: 매일 쓰지 않으면 무엇이 불편한지 모릅니다.
- 신뢰 약화: 사용자가 "왜 본인들도 안 쓰는데 우리에게 권하느냐"고 의문을 가집니다.
한국에서
한국 기업의 dogfooding/champagne 문화 사례입니다.
- 카카오: 모든 직원이 카카오톡 + 카카오뱅크 + 카카오T 사용.
- 네이버: 사내 메신저 = 네이버 라인웍스.
- 우아한형제들: 직원 식대를 배달의민족으로.
- 토스: 모든 사내 결제·송금이 토스.
위험성
자기 제품만 쓰면 일종의 버블이 생깁니다.
- 본인 도구만 보고 경쟁 제품을 모릅니다.
- 사내에서 작동하는 것이 외부에서 안 통할 수도 있습니다.
- 사내 기준이 산업 표준이라 착각합니다.
균형: 자기 제품을 메인으로 쓰되, 경쟁 제품도 정기적으로 시도해 봅니다.
바이브 메이커가 챙길 한 가지
본인 도구를 매일 일상 업무에 끼워 넣는 게 가장 강력한 quality control입니다. 1인 랩 규모라면 dogfooding이 사실상 무료 QA입니다. 본인 제품의 첫 사용자는 본인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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